대부분 브랜드 출하량 두 자릿수 비율 감소 전년 대비 15.4% 감소...전분기 대비 흐름 역전 옴디아가 3일 2022년 4분기 스마트폰 예비 출하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총 3억 150만 대로 기술돼 있다. 평균적으로 매년 4분기 출하량이 모든 분기 중 가장 많지만, 지난해 4분기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이는 전년 대비 15.4% 감소한 수치다. 옴디아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7,390만 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41.6% 증가한 수치지만, 재작년 4분기 출하량과 비교하면 13.3% 감소한 수치다. 애플은 2020년 4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생산 차질의 여파로 출하량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해 선방한 모습이다. 홍주식 옴디아 이사는 “애플은 2022년 1~3분기 전체적인 침체 시황에서도 전년 대비 출하량이 증가한 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지만, 시장 침체 분위기에서의 반전은 없었다.
무역수지 적자,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에 최장기간 이어져 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2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10월에 전년 대비 3.9%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7억달러(약 9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10월 무역 적자 규모는 지난 9월(37억8000만달러)과 비교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수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품목별로는 세계적인 수요 약세, 가격 하락의 여파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